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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14년 만에 노동당이 다시 집권한 데 이어,
축구 닭집프랑스에서는 강경우파가 득세할 거란 예상을 깨고 좌파연합이 승리했습니다.
유럽에 거세게 불던 우향우 바람이 주춤한 모양샌데요.
이제 돌풍은 꺾인 걸까요?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오태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나오셨습니다.
프랑스 총선,지난달 유럽의회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여당이 참패하면서 일찍 치러진 거잖아요.
그런데 그 결과가 놀랍습니다.
언론들도 '충격적'이란 표현을 많이 썼던데요.
결선 투표에서 1차 투표 결과가 완전히 뒤집혔어요?
[앵커]
며칠 사이에 표심이 엄청나게 바뀌었군요.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온 겁니까?
[앵커]
그런데 또 좌파연합의 압승도 아니에요.
어느 진영도 과반을 하지 못했고 집권여당 의석은 줄었는데,
축구 닭집이렇게 되면 앞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운영,
축구 닭집쉽지 않겠습니다?
[앵커]
프랑스보다 며칠 앞서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는 14년 만에 노동당이 보수당을 이겼어요?이건 예상됐던 겁니까?
[앵커]
영국은 총리가 곧바로 바뀌었죠?
노동당의 스타머 총리가 취임을 했는데,중도화 전략을 내세우더군요?
[앵커]
사실 최근 유럽 선거에서 강경우파 바람이 불었잖아요.
그런데 가장 큰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좀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앵커]
그러면 유럽에서 앞으로도 계속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는 힘과,이를 막으려는 세력이 선거 때마다 격돌할 걸로 보십니까?
[앵커]
강경우파의 '자국 중심' 가치가 커지면 장기적으로 유럽연합은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유럽 전체 큰 판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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