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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투자약정액이 1년 전보다 11조 원 넘게 늘며 제도 도입 이후 최고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는 1,126개,약정액은 136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 약정액은 전년 대비 11조 1,프로야구선수 폭행000억 원,8.9% 증가했습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지난해 국내외 443사를 대상으로 32조 5,0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조 4,000억 원 감소한 규모입니다.
국내 투자는 28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원 증가했지만 해외 투자는 4조 원으로 전년 대비 7조 4,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추가 투자 여력을 나타내는 미집행 약정액은 37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조 3,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약정액 대비 이행액을 뜻하는 투자이행률은 1년 전 77.5%에서 지난해 말 72.5%로 감소했지만,프로야구선수 폭행약정액 증가(11조 1,000억 원)가 이행액 증가(1조 8,000억 원)를 크게 웃돌며 투자 여력이 확대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회수 규모는 18조 8,000억 원으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회수 단계별로 보면 인수합병(M&A) 등 최종회수가 57.4%,배당 등 중간회수가 42.6%였습니다.
국내외 시장 위축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최종회수는 감소했지만,제3자 일부 매각 등 중간회수가 증가하며 총 투자회수액은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투자 규모 축소 등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펀드 수와 약정액 등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시장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대형 운용사(GP)에 대한 자금 집중도가 높아지며 중소형 운용사 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 실태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감독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