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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최근 2년 사이 혼인한 초혼 부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9세,여성 33.9세로 나타났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회원 4만9000여명 중 최근 2년 사이 혼인한 초혼 부부 3774명의 표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에 성공한 평균 나이는 남성 36.9세,여성 33.9세로,19년 전인 2005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3.1세,여성은 3.5세 높아졌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7000만원,마작 기계여성은 4500만원이다.연 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39.3%,여성의 10.4%로 집계됐다.남편의 연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81.3%로 아내가 더 많은 커플(16.3%)보다 훨씬 많다.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14.8개월이 걸렸다.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금방 결혼한다는 편견과 달리 대부분의 회원(94.2%)이 7개월 이상 연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전체의 86%다.이 중 남성이 4살 연상인 부부가 17.6%로 가장 많다.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부부 5쌍 중 3쌍은 같은 학력을 지닌 사람끼리 결혼했다.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전체의 24%,여성이 높은 커플은 17.7%다.
직종 중에서는 일반 사무직과 공무원·공사 직원 비율이 가장 높다.공무원·공사 직원 외에 남성은 의사·약사 12.3%,마작 기계사업가·자영업자 8.9%,일반 연구원 3.9% 순이다.여성은 교사 12.2%,의사·약사 7.5%,간호사·의료사 7%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