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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경찰서에 저와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비다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며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면서도 “그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비다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보듬컴퍼니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강형욱은 “이제는 용기를 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이 함께 산책하러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소인들은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다른 직원에게 그 내용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채용·구직 플랫폼‘잡플래닛’에 올라온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평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강형욱은 갑질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강형욱 부부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강형욱 아내 수잔 엘더는 당시 사내 메신저 열람 주장에 대해 “회사 메신저를 유료로 전환하니 관리자 기능이 생겼다.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아 (메신저를) 안 보려 했는데 남자 직원,비다대표,비다아들에 대해서까지 혐오 표현을 써가며 욕하는 걸 보고 눈이 뒤집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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