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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41% 늘어 854억원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85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년 순이익을 냈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 (250억원) 대비 241.6% 급증한 것으로,역대 최대 연간 순이익을 달성한 2022년의 836억원마저 넘어섰다.케이뱅크 안팎에서는 양적 성장은 물론,22/23 프리미어리그 순위안정된 대손비율이라는 질적 성장까지 동반한 만큼 빠른 상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기대섞인 분석이 나온다.

13일 케이뱅크는 지난 상반기 순익 854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안정적인 사용자 수 증가세에 발맞춰 여신은 물론 수신까지 함께 늘어난 결과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2·4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8500억원,22/23 프리미어리그 순위15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5.8%,22/23 프리미어리그 순위23.7% 늘어난 것이다.케이뱅크의 지난 6월 말 가입자 수는 1147만명에 달한다.지난 4~6월 3개월동안만 114만명이 가입했다.여·수신의 고른 성장 속에 이자이익(2642억원)은 전년대비 26%,22/23 프리미어리그 순위비이자이익(327억원)은 110% 늘었다.수수료 수익 증 비이자이익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 속에 대손비용률이 안정됐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쳐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비롯한 상생금융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건전성과 여수신규모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증시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모두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은 케이뱅크 상장에 호재"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케이뱅크의 IPO 난항 가능성보다는 순항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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