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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또 나왔습니다.
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5일∼11일 미국의 성인 9,연예인 이상형021명을 대상으로 "당일 선거가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 응답자의 46%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5%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1%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지지율은 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로,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에 4%포인트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기세를 올리고 있으며,전국은 물론 7개 경합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구도를 형성했고,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힐과 디시전 데스크 HQ가 전국단위 여론 조사를 평균한 결과에서도 양자 대결 시 해리스 부통령은 48.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6.8%를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층의 62%가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64%가 동일하게 답변했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 답변이 4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연예인 이상형후보 교체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한층 응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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