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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영인)는 오늘(3일) 전 씨에게 사기 등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동부지검은 기소 이후에도 수사를 이어갔고,전 씨가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명에게서 약 1억 2천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에 대해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전 씨가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남성 4명에게 여성 승마선수 행세를 하며 결혼·교제를 빙자하고,대회 참가비 등에 사용할 돈을 빌려 달라며 약 2억 3천3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아울러 전 씨가 투자 전문가 행세를 위해 특정 유튜버의 스승을 사칭하고 유튜버의 강의 개최 여부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 발언을 한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