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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NASA의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가 촬영한 사진 [사진 제공:연합뉴스] ![2022년 NASA의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가 촬영한 사진 [사진 제공: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14/2024/08/13/0001367557_001_20240813104214729.jpg?type=w647)
화성 지하에 다량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화성의 지진파 자료 등을 토대로 화성 표면 아래 약 11.5~20㎞ 지점의 암석 안에 막대한 양의 액체 상태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화성 지질탐사 임무를 수행한 미 항공우주국 탐사선 '인사이트'가 수집한 지진파 자료와 화성의 중력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화성 중간 지각에 있는 물이 화성 전체를 1마일의 깊이로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양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구팀의 바샨 라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얻은 "물 추정치는 고대 화성의 바다를 채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의 양보다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탐사선 인사이트가 측정한 지점의 데이터가 화성 전체를 대표한다면 암석 안에 있는 물의 양은 1~2km 깊이의 바다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30억년 이상 전에는 화성에 호수와 강,햄스터 짤 월드컵바다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
라이트 박사는 "물의 존재가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햄스터 짤 월드컵물은 생명체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며 "우리는 물이 있는 지구의 깊은 지표 아래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에 실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