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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깡패 부른다" 위협에 신고했는데… 경찰 대응 놓고 주장 엇갈려
고객의 협박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나,서울fc피해자 조사 없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경찰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충남의 한 의류 매장에서 근무하는 A 씨는 지난 4월 손님 B 씨에게 "내일 깡패들 매장으로 모아서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당시 B 씨는 4개월 전에 구매한 외투가 불량이라며 교환이나 무상 수리를 요구했으나,이를 거절당하자 옷을 던지며 이 같은 협박을 했습니다.이에 A 씨는 다음 날 112에 신고하고 경찰에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하지만 약 두 달 후,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A 씨는 경찰이 자신의 피해 상황과 처벌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가해자만 조사해 사건을 종결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또 그는 이 사건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인해 사직서도 제출했습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진술서만으로 피해 내용이 명확하다고 판단해 별도 조사를 하지 않았으며,불송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절차를 안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2.교사 '스토커 허위신고' 이어 자녀 학대까지… 50대 학부모 구속송치
가정방문을 나온 교사를 스토커로 허위 신고하고,자녀의 신체도 학대한 50대 학부모가 학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강원 춘천경찰서는 50대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A 씨는 새벽에 자고있던 B 군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했고,서울fc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여러차례 응하지 않아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B 군은 현재 학대피해아동 쉼터에서 머물며 생활 연장도 신청했습니다.또 A 씨는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도 수사를 받습니다.교사 C 씨가 B 군의 결석 문제로 가정방문을 고지하고 찾아오자,그를 스토커로 112에 허위 신고하고 아동학대로 고소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교사의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침해했습니다.이로 인해 C 씨는 정신적 피해를 입어 치료도 받았습니다.이에 해당 도 교육감은 학부모 A 씨를 지난달 13일 경찰에 형사고발했습니다.
3.만삭 고양이까지 중성화수술…‘동물학대’주장 제기돼
청주의 일부 동물병원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 법적으로 금지된 임신묘까지 중성화 수술을 진행해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동물협회)에 따르면,3월부터 5월까지 청주시와 계약을 맺은 6곳의 동물병원 중 3곳에서 수술한 318마리의 암컷 길고양이 중 73마리(23%)가 임신 중기 또는 만삭 상태라고 밝혔습니다.이는 같은기간 다른 동물병원 3곳의 임신 길고양이 수술 비율이 4.4%에 불과한 점과 크게 대조됩니다.현행법은 윤리적 이유를 포함해 임신한 고양이의 과다출혈 위험도 높아 중성화 수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이에 동물협회는 해당 동물병원들이 지원금을 위해 수년간 무분별하게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청주시는 암컷 1마리당 22만 원의 중성화 수술비를 동물병원에 지급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동물병원은 사전에 임신한 고양이를 알기 어렵다며 해명했지만,수의학계는 임신 중기 이상의 길고양이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청주시는 이들 병원과 하반기 위탁 계약을 맺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4."도로 위에 오리들이…" 시민들의 구조작전 '훈훈'
도로 위에 위험하게 있던 오리가족을 구한 시민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박상호(51) 씨는 밤샘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25일 오전 7시쯤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 6마리를 발견했습니다.박 씨는 당시 "오리들이 2차로에 위치해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2차로에서 비상깜빡이를 켠 채 서행 운전하며 오리들을 3차로 끝으로 유인했습니다.그리고 인도를 걷던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오리 가족을 인도 위로 올려보냈습니다.밤샘 근무로 지쳤을 법도 했지만,박 씨는 오히려 "일면식도 없는 저의 요청에 흔쾌히 도와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