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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전선주가 26일 장초반 미국 수출 추진 기대감에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대원전선(006340)은 전일 대비 740원(20.90%) 오른 4280원에 거래 중이다.대원전선우도 같은 시간 1370원(26.20%) 오른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가온전선(000500) 11.31%,여자 프리미어리그대한전선(001440) 5.99%,여자 프리미어리그LS(104230) 2.38% 등 전선 관련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전선을 비롯한 전선주의 강세는 미국 수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등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전력 수요가 전선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만큼,여자 프리미어리그미국 수출로 인한 국내 전선주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원전선이 수출을 위해 해외 트랙레코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여러 전력청에 샘플을 제공한 상태로 특히 LA 전력청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변압기 사이클과 더불어 전선 섹터도 호황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대원전선보다 규모가 큰 LS전선,여자 프리미어리그대한전선 등의 기업이 미국에서 수주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동사까지 수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