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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며 이를 수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네벤자 대사는 현지 시각 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에 끝없는 제재를 가하는 것이 부당하고 좌절감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네벤자 대사는 그러면서 “대북 제재의 중심 체제를 어떻게 수정할지 생각해야 한다.그것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벤자 대사의 이날 언급은 지난달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방북해,대한민국 역대 월드컵 성적사실상의 자동 군사 개입 등이 포함된‘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는 등 북러 밀착이 가속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방북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루스를 선물한 데 대해 “북한의 지도자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정당화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우루스는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할 뿐 아니라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은 안보리 결의에서 금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