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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존재감…넓은 실내에 깜짝
시내·고속도로·비포장도로 모두 강해
부드러운 승차감 '패밀리카' 이유 있네
높은 연비까지…'베스트셀링' 모델 올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잘 나가는 차는 이유가 있다.잘 빠진 디자인과 넓은 실내,높은 연비까지 갖춘 현대차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가‘베스트셀링’모델인 이유다.
싼타페는 멀리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로 탈바꿈했다.각진 외형과‘H’를 본뜬 싼타페의 전면 램프가 눈에 띈다‘이게 중형 SUV라고’의심할 만큼 차체도 크다.싼타페는 지난해 8월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새 모습으로 등장했다.직선을 강조한‘박스카’디자인을 적용했고 전장·전고와 휠베이스(축거)를 늘려 확실한 정체성을 잡았다.도심·교외를 아우르는 아웃도어형 SUV라는 것이다.
실내는 놀라울 정도로 넓다.운전석과 조수석뿐만 아니라 2열까지 넓은 공간을 확보해 성인 남성도 다리를 쭉 펼 수 있다.수하물 용량도 차급 최고 수준인 725리터(ℓ)인데다 2·3열 시트를 접어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어 짐을 한없이 실을 수 있다.
부드러운 승차감,넓은 실내,높은 연비까지 갖춘 SUV인 만큼 인기가 없을 수 없다.일 년 가까운 대기 기간을 감수하더라도 사고 싶은 차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올해 상반기 싼타페는 총 4만1900대가 판매돼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140.5%가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