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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결코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박광온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2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러시아 외무부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있는 파트너들과 장거리 무기 배치에 대해 논의해 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세르게이 럅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은 이날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회원국들의 핵탄두를 전투 준비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성명을 염두에 두고 이 문제를 우리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토 회원국들의 더 많은 핵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얼마나 많은 핵탄두가 실전 배치돼야 하고 어떤 것이 보관고에 들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작전상 세부 사항을 거론하진 않겠지만,유로파리그 자격우리는 이런 문제를 상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럅코프 외무 차관은 이날 "자칭 핵동맹인 나토는 점점 더 무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핵 구성 요소를 배제하지 않고 군사 수단을 사용하는 등 우리 자신의 안보를 강화하며,우리 의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이런 식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물론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는 단순 의견 교환뿐만 아니라 안보 상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파트너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이런 종류의 주제(장거리 무기 배치)는 여러 파트너와 깊이 있게 접촉하며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럅코프 차관은 이와 관련해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럅코프 차관은 이외에도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선행 조건으로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내건 데 대해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는 결코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 생각엔 배제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동결된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9조4000억원)를 대출해 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내놓는 등 러시아 자산을 몰수하는 데 대해서도 "명백한 절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미국과 진행하고 있는 대화는 외교 사절단의 기능,유로파리그 자격일부 인도주의적 사안,비자 문제에 관한 것 등 최소한으로 축소된 수준"이라며 향후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몰수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양국 외교 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자 러시아 정상으로서의 두 번째 방문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조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러시아 정책에 대한 북한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러시아 정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