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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절도 CCTV 화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계속 도둑맞은 업주가 참다못해 2시간 넘게 잠복한 끝에 범인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오늘(3일) 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 중구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달 말 재고를 정리하다가 매출과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에는 결제 내역이 없는데,
카라바흐 경기상품은 비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A 씨는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고,
카라바흐 경기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수시로 매장 안에 들어와 아이스크림,과자,
카라바흐 경기음료수 등을 봉지에 담아 계산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CCTV에는 이 남성이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상품(총 30여만 원)을 훔쳐 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올 때마다 검은색 반바지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아이스크림과 안주류 등을 봉지에 담가 그대로 들고 나갔습니다.
어떤 날에는 하루에 두 번도 매장에 들어와 상품을 가져갔습니다.
황당했던 A 씨는 이 남성이 주로 새벽 1∼3시 사이에 주로 오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잠복까지 했으나 남성이 나타나지 않아 허탕을 쳤습니다.
그러던 중 A 씨는 지난 2일 밤 이 남성이 안주류 몇 개를 들고 나간 것을 확인하고,또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남편과 함께 매장 앞에 차를 대고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 정도 지나자 평소 절도를 일삼았던 해당 남성과 같은 인상착의의 남성이 나타났고,점포 안으로 들어가서 물건을 집자,
카라바흐 경기A 씨 남편이 미리 준비해둔 자물쇠로 점포 현관을 잠가버렸습니다.
동시에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카라바흐 경기점포 안에 갇혀 오지도 가지도 못한 이 남성은 결국 몇 분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A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와 기간,
카라바흐 경기정확한 피해 금액 등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가게 문을 연 지 2개월 만에 도둑을 맞으니 너무 놀랐다"며 "내 집안에 누가 들어온 것처럼 무섭기도 했다.그래도 잡아서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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