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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첫날 강원 춘천 대형병원들은 큰 혼란은 없었으나,앙토기존보다 내원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18일 오전 8시 30분쯤 강원대병원.1층에는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와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과목진료마다 환자들은 많지 않았으며,일부 과목은 간호사만 앉았기도 했다.특히 또 다른 일부 과목에는 휴진을 안내하는 문구가 붙었다.
병원 곳곳에는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가 병원 의료진들에게 휴진하지 말아 달라는 호소문이 붙었다.또 다른 곳에는 교수들의 응급 환자 등 의료 공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안내문도 보였다.
이날 가평에서 병원을 방문한 박모 씨(68)는 “혈압이 높고,당뇨가 있어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TV를 보고 의료진 휴진 이야기가 있었으나 다행히 취소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며 “조만간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병원에 와야 하는데 괜히 진료가 취소될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입구에는 이 시간대 주차장이 만차를 기록해야 했으나,자리 상상 수가 비어있었다.안내데스크에도 번호표를 뽑고 안내를 기다리던 환자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큰 혼란은 없었으나,내원객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지나가던 직원들은 “환자가 정말 없다”는 대화를 하기도 했다.
이날 정형외과를 방문한 김모 씨(30대)는 “다리 오늘 깁스를 푸는 날인데 진료가 취소될까 조마조마했으나,다행히 깁스도 풀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진료와 수술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앙토큰 혼란도 없는 상황이다”면서 “일부 과목 휴진의 경우 오늘 원래 진료가 없었기 때문에 안내문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 병원 관계자는 “일부 의료진분들이 출근하지 않았지만,환자들에게 이미 안내하고,위중증 환자는 남은 의료진들로부터 최대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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