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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지난 5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높여잡았다.2022년 9월 7만8000원을 제시한 후 우상향세다.삼성전자의 5일 종가는 8만71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바 있다.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4년,아시안컵 갤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7%씩 상향조정했다"며 "메모리 수급이 당초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며,아시안컵 갤DRAM과 NAND의 가격이 기존 가정을 상회하고 있다.삼성전자의 HBM도 Nvidia 외 고객사향으로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고,아시안컵 갤3분기 중에는 Nvidia향 공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객사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BM 공급 업체를 늘리고 싶어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메모리 업황과 HBM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에 현재 PBR 1.44배는 동종업체들대비 현저한 저평가 영역"이라며 "삼성전자는 저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2.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8조3078억원을 25.2%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인셈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원으로 23.3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DRAM과 NAND 모두 가격이 당초 가정을 상회했다.재고평가 환입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비메모리 부분도 DDI 매출 호조로 인해 전분기대비 적자를 축소한 것으로 보여진다.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전망치 4000억원을 대폭 상회한 9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40조3000억원에서 47조3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메모리 부문의 가격 가정을 상향하고,아시안컵 갤비메모리 부문의 적자도 기존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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