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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동맹국의 공동 방위를 위한 지출 확대 필요성을 명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나토 회원국과 한국 등 동맹의 국방비가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위협하거나 그들을 떠나겠다고 괴롭히기보다는 관계를 강화해야 더 많은 지출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입장 표명은 대선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나토 등 핵심 동맹의 방위비용 분담 확대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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