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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강덕(사진 오른쪽) 포항시장과 김영국 하나유니트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4일 고압가스 운송용 배관과 충전소 설비를 제조하는 수소전문기업인 하나유니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유니트는 142억원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예정 부지 인근 1만 6437㎡에 고압수소 운송용 트레일러와 매니폴드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하나유니트는 고압배관 및 수소충전소 설비 전문업체이다.
올해부터 포항지역 업체인 플랜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수소 PRG(생산·충전·발전) 시스템용 열교환기를 개발 중이다.양산에 성공 시 포항공장에서 조립,다이소 구르프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하나유니트의 투자가 수소 산업 생태계의 다변화를 꾀하고 수소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국하나유니트 대표이사는 “포항에서 설계,다이소 구르프제조뿐만 아니라,다이소 구르프테스트 및 분석·평가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수소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수소 분야 소부장 기업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견인하고 우리나라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