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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강남의 한 백화점 내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던 중 진열장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힌 A씨.[사진 = 채널A 보도화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346_001_20240625134810443.jpg?type=w647)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중년 남성 A씨가 접수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고소 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강남의 한 백화점 내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던 중 얼굴을 진열장 모서리에 부딪혔다.이 사고로 A씨는 눈꺼풀 부위 1.5㎝ 정도가 찢어져 다섯 바늘을 꿰맸다.그는 이 브랜드에서 매년 1억원 이상 쓰는 VIP 고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벽면에 걸린 옷을 보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진열장에 얼굴을 부딪혀 고통스러운 듯 눈 주변을 감싸는 모습이다.
A씨는 사고 당시 매장 직원들이 구급차를 불러주는 등 응급조치도 하지 않았고,이번주 복권이후에도 정식으로 사과하거나 보상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해당 명품 브랜드 대표이사와 백화점 대표이사를 안전 조치 미흡 등의 이유로 형사 고소했다.
해당 명품 브랜드 측은 “사고 발생 즉시 백화점 내 응급실로 A씨를 옮겨 응급조치했다”며 “당시 직원이 병원까지 따라갔다.추후 사과와 보상을 논의하려 했지만,이번주 복권A 씨가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매장에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는 모서리 부분에 안전장치를 덧댄 상태로,이번주 복권매장 내 구조와 시공 상황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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