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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서래마을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이라고 밝혔다.[사진출처 = 유튜브]배우 황정민이 서래마을 집이 팔리지 않는다며 고민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배우 황정민이 서래마을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이라고 밝혔다.[사진출처 = 유튜브]](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7/10/0005332182_001_20240710095508342.jpg?type=w647)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은 2000년대 초만해도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혔다.하지만 최근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
황정민은 지난 6일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뜬뜬’에 나와 “청담동으로 이사 갔는데 서래마을 집이 안 나간다”며 “‘황정민 집’이라며 보러 오기는 하는데 나가질 않는다”고 고백했다.
황정민이 보유중인 서래마을 집은‘방배아크빌’로 준공한지 21년 된 고급 빌라다.총 17세대로 전용 181㎡(60평) 이상의 대형 평형이다.
가장 최근 거래는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이뤄졌다.전용 197㎡(65평)이 25억원에 팔렸다.2018년 이후 6년 만에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귀한 편이다.
현재 매물로 나온‘방배아크빌’은 5채로 호가는 28억~33억원 선이다.
한때 부촌으로 주목 받던 서래마을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공급 규모가 적은데다 인근 반포동 일대 신축 대단지가 들어선 탓으로 보인다.
또 용산구 한남동,성동구 성수동 등이 신흥 부촌으로 뜨면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한몫 했다.
반포동에는 2009년‘래미안 퍼스티지’입주를 기점으로 아크로 리버파크(2016년),폰투스 : 극야2래미안 원베일리(2023년) 등 고급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래미안 퍼스티지가 입주를 시작하고,폰투스 : 극야2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에 생기면서 서래마을 인기가 시들해졌다”며 “고속터미널역에 신세계 파미에스테이션이 생긴 이후 서래마을 상권도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이어 “서래마을은 소규모 고급 빌라 위주로 조성돼 있어 재개발 재건축이 쉽지 않다”며 “반포에 이어 방배동 일대 신축 대단지가 들어서면서‘부촌’보다는‘가성비 좋은 강남’이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