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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채취에 성공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지구를 떠난 지 53일 만으로,중국 과학자들은 샘플을 토대로 달의 진화 과정과 구조 연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낙하산에 매달린 채 서서히 지상으로 내려앉는 창어 6호.
외부는 시커멓게 그을렸는데,avai바리케이드를 치더니 곧바로 오성홍기를 꽂습니다.
지구를 떠난 지 53일,달에서 출발한 지는 21일 만에 지구 귀환입니다.
<현장음>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6호의 임무가 완전한 성공을 거뒀음을 선언합니다."
창어 6호 내부에는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2㎏이 담겨 있습니다.
달 뒷면은 지각이 앞면보다 평균 20㎞ 더 두껍고,수백만 년 된 화산암과 운석 충돌로 생성된 물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중국은 달 진화와 구조 규명,태양계 초기 충돌 이력 분석에 나설 계획입니다.
달 앞면과 뒷면에서 일어난 지질학적 차이점을 밝히는 것이 중요 과제입니다.
창어 6호가 착륙했던 달의 '남극-에이킨 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충돌 분화구의 하나입니다.
달 뒷면에 머문 48시간 동안 파노라마 카메라와 달 토양 구조 탐지기,달 광물 스펙트럼 분석기 등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역시 채집됐습니다.
광물 분석도 진행되는데,avai핵융합을 일으키는 '헬륨 3'나 물이 포함된 것이 확인된다면 달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외국 과학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헤드 / 미국 브라운대 지질학 교수> "그것은 우리의 초기 역사이기 때문에 정말로 중요합니다.그것은 또한 본질적으로 '행성 역사의 로제타 스톤'이며,avai또한 우리가 다른 행성체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모델입니다."
중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두 차례 더 창어 시리즈를 쏟아 올린 뒤 2030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국과의 우주진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중국이 먼저 달 뒷면 토양 채취에 성공하면서 후발주자인 중국이 달 탐사에서는 한 발 앞서게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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