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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평가가 마무리되고 그 결과를 다음 달 5일까지 금융당국에 제출하면서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지난 달 중순 이후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으로 부동산 PF사업장을 재평가해왔고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로부터 받은 사업장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평가한 결과를 다음 달 5일까지 제출하면 자체 평가결과와 대조 등을 통해 지나치게 관대·부실한 평가를 하거나,제출한 재구조화 계획이 부실한 금융회사는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회사들은 평가 결과에 따라‘부실우려’사업장은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인 75%수준으로 쌓아야 하고‘유의·부실우려’사업장은 다음 달말까지 재구조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사업장의 등급에 따라 재구조화와 자율매각(유의),상각이나 경·공매(부실우려) 등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9월 이후 경·공매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당국은 지난 5월 유의,쾰른 대성당부실우려 등급의 구조조정 대상 사업장이 전체 5~10%,쾰른 대성당경공매가 필요한 사업장은 2~3%로 각각 추산한 바 있다.
금액으로는 최대 7조원 규모의 경·공매 사업장이 나오고 재구조화 사업장까지 포함하면 구조조정 물량 규모는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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