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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 구조개편 계획 확정…주주환원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 시장 선점…"캐즘이 기회"
이차전지 소재 매출 2026년 11조 목표
포스코홀딩스는 12일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파텍 필립 아쿠아 넛 슬롯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대표이사 사장),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부사장),국내외 기관투자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준형 부사장은 "포스코그룹은 △완전한 밸류체인 완성 △사업경쟁력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 등을 통해 캐즘을 돌파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를 현재 보유한 이차전지 소재 공급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으로 삼았다.향후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는 포부다.
미래기술연구원-포스텍-포스코퓨처엠과 연계된 산학연 역량을 총동원,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해 본격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캐즘을 기회로 염호·광산 등 리튬 우량자원을 확보하고,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국내서 제련 및 정제를 마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격 니켈 제품을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양극재는 고객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파텍 필립 아쿠아 넛 슬롯음극재는 천연·인조·실리콘계 등 풀라인업으로 강화할 방안이다.전고체 전지 3대 핵심구성요소인 양극재·고체전해질·리튬메탈 음극재도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분야에 투자를 늘려 2026년까지 리튬 9만6000톤·니켈4만8000톤·양극재 39만5000톤·음극재 11만4000톤까지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2.6조 현금 마련,투자 및 주주환원 활용할 것"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구조개편 대상의 97% 이상을 완료,약 2조6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략 미부합,파텍 필립 아쿠아 넛 슬롯저수익 사업,불용 자산 등 120개의 구조개편 계획도 확정했다.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나간다.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중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4%(345만주)를 제외한 6%(525만주·약 1조9000억원)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고,추가로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즉시 소각키로 이사회 의결했다.향후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즉시 전량 소각하겠다는 기본 정책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기섭 사장은 "성장 투자 및 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파텍 필립 아쿠아 넛 슬롯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 신경영비전을 발표하고,철강·이차전지 및 신소재를 축으로 오는 2030년 시가총액 200조를 목표로 글로벌 소재 분야 최고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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