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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팸 멜로이 미 항공우주청(NASA·나사) 부청장은 16일 “투명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우주협력 파트너”라며 “아시아 지역 우주 강국인 한국과 위성개발,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우주 관측 등 분야에서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팸 멜로이 미 나사 부청장과 면담을 했다.멜로이 부청장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조태열 장관은 지난해 4월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국빈방미를 통해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을 우주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양국 간 우주 협력은 우리 우주외교의 핵심이며,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그중에서도 나사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5월 대한민국 우주항공청(KASA·카사)이 출범한 만큼 한미 우주청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외교부가 카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면서 한미 우주협력을 함께 이끌어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2032년 달 탐사선 착륙과 2045년 화성 탐사라는 목표를 설정했으며,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이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멜로이 부청장은 한국 기업이 로봇,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운송,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한미 우주협력협정을 기반으로 한미 우주안보대화,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한미 민간우주대화 등 양국간 협의체를 통해 우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