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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2024호주오픈11일 정부서울청사 앞 기자회견
"신규교사 월급 230만원…최저임금과 차이,日600원 차이"
"물가 상승 반영 못한 임금 인상률…실질임금 7% 삭감돼"
"기존 교사보다 늦은 발령 부담·단기간 주거목돈 마련해야"[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규교사들은 최저시급보다 월15만원,하루 600원 정도만 더 받는다.고강도 노동과 물가에 상응하지 않는 임금으로 예비교사들이 교직을 주저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저연차 교사 지원을 위한 정책 제안’기자회견을 열었다.
저연차 교사들은 낮은 임금 탓에 교직 이탈을 고민하게 한다고 호소했다.전교조에 따르면,2024년 신규교사의 월 실수령액은 230만원 내외다.올해 최저임금 9860원을 월로 환산할 경우 206만740원(월 209시간 기준)이라,2024호주오픈신규 교사 월급과 비교해 약 20만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2024년 전교조가 서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청년 교사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20~30대 교사들이 교직을 떠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대도시에서 한 달 살기 빠듯한 임금’(3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물가상승률을 더한 수치는 13.8%이지만 같은 기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6.5%에 그쳐 실질적인 교사 임금은 7.3% 삭감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심지어 신규교사를 비롯한 저연차교사의 임금은 더 낮게 책정돼 최저시급 대비 월 15만원,2024호주오픈일 600원 정도 더 받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늦은 배치로 인한 비선호지역 발령도 문제로 지적됐다.통상 신규교사 배치는 전년도 합격자 중 대기발령자,기존 교사의 명예퇴직,신설학교 설립 등을 고려한 다음 이뤄진다.전교조는 “신규 교사는 교사들 중 가장 늦게 학교가 결정된다”며 “선호도가 낮은 학교에 배치될 확률이 높고 운 좋게 인기 있는 학교에 발령이 났다고 하더라도 신규교사에게 과도한 업무가 부여된다”고 목소리 높였다.
배치 불안정성으로 인해 주거를 위한 목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전교조는 “어느 지역으로 발령 날지 모르는 신규 교사는 발령 지역 발표 후에 급하게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전교조의 경기지역 5년 차 이하 교사 설문조사에 따르면,2024호주오픈전셋집에 사는 저경력 교사 67.7%가 1억원 이상을 집값으로 지출했다.이들은 “가족의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평균 50만원을 웃도는 월세를 부담은 저경력 교사의 몫”이라고 했다.
전교조는 △저연차교사 대상 2025년 9.4% 이상 임금인상 △저연차교사의 교원연구비 12만5000원 인상(현 7만5000원) △주거비 지원을 위한 수당·복지포인트 신설 △정근수당 체계 개정을 통한 저연차교사 임금 보전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