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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0분(서부 오전 8시 50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08% 오른 114.56달러(15만6천832원)에 거래됐다.
전날 4.08%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에도 장중 약 5% 올랐다.
최근 주가 하락에 2조4천억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시가총액도 2조8천170억 달러로 증가하며 다시 3조 달러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엔비디아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AI 칩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이날 전해졌지만,kbo 최고령 등판주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은 화웨이가 현재까지 상용화된 AI 칩으로는 가장 최신 제품인 엔비디아의 H100 칩에 비견할 만한 최신 프로세서를 이르면 10월 출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kbo 최고령 등판투자회사가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은 점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날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설 경우 가장 좋은 투자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종이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나면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7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률이 6월(0.2%)보다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도 밑돌았다.
이에 시가총액 1위 애플(1.78%)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1.59%)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 달 전 26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2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88% 상승한 205.1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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