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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 영해 진입은 처음…용납 않겠다"
중국 "일본 부정적 움직임에 대응하는 필요한 조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국의 해안경비대 함정이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 진입해 양국 간 마찰이 빚어졌다.
7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무장한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 4척이 센가쿠 열도 주변 영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포병 무기로 보이는 것을 실은 선박 4척이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 해안경비대 소속 선박이 영해를 침범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 채널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선박이 즉시 일본 영해를 떠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하야시 외무상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찰선은 중국 선박에 영해에서 나갈 것을 거듭 요구하고 항로를 제한했다.중국 함정은 약 2시간 동안 영해를 항해한 뒤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야시 외무상은 "영해 침범은 국제법 위반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해 상황을 주시하고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간위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이날 "중국 해경 2501편대가 법에 따라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권리 보호 순찰을 실시한 것은 국가 주권,오현규 셀틱안보,오현규 셀틱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일상적인 조치"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최근 일본 측의 일련의 부정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대응했다.
간위 대변인은 "댜오위다오와 부속 섬은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본 측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스스로 반성하며 도발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중국 관할 해역에서의 순찰과 법 집행을 강화하고 모든 침해 및 도발 시도를 단호히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사건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지 약 6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1일 기하라 방위상은 둥 부장에게 "양국 간에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와 일본 주변 해역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 등 안보상 많은 우려가 있다"며 "방위 당국 간 솔직한 논의를 거듭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둥 부장도 "양국은 협력 파트너"라며 동감의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