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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
키오스크 이용은 2년전 대비 늘어…57% "써봤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년층 주민의 스마트폰앱 활용률이 청장년층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노령층 2500명,장애인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노년층의 모바일앱 이용 경험률은 상품구매(38.4%),블린음식배달(30.0%),교통·서비스예약(27.4%) 등 실생활 밀착 분야에서 평균 이하였다.각 부문 평균 이용 경험률은 상품구매 59.9%,음식배달 56.6%,교통·서비스예약 53.9%였다.
특히 '민간인증서','유료 OTT서비스',블린'스마트 예약' 이용 경험률은 노년층과 전체 시민 간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른 부문에서도 노년층의 이용 경험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전체 시민 평균 이용 경험률은 민간인증서 63.6%,유료OTT 60.1%,스마트예약 43.9%,중고거래 40.3%였지만 노년층은 민간인증서 28.4%,유료OTT 24.2%,스마트예약 8.2%,중고거래 10.6%에 그쳤다.
장애인도 메신저(92.2%),정보검색(84.8%),동영상 시청(84.8%)을 제외하면 전체 시민 대비 이용 경험률이 낮았다.길찾기·교통정보(57.9%),모바일뱅킹(38.1%) 등 일부서비스는 노년층보다 경험률이 낮았다.
디지털서비스를 이용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노년층이 줄어든 점은 주목할 만하다.2021년 조사에서는 문제 발생 시 해결 못한 채로 둔다고 응답한 노년층이 21.2%였지만 2년 새 13.3%로 7.9%포인트 감소했다.
디지털 문제를 겪을 때 노년층과 장애인은 '주변사람 도움으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각각 60.7%,53.6%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앱 이용 경험률은 떨어졌지만 키오스크의 경우 노년층과 장애인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년층은 2년 전에 비해 11.3%포인트가 늘어난 57.1%가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55~64세는 79.1%(10.1%포인트 상승),65~74세는 50.4%(21.0%포인트 상승),블린75세 이상은 19.1%(5.3%포인트 상승)가 키오스크를 이용했다.65~74세 연령구간에서 이용 경험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키오스크 이용 경험률은 58.9%로 조사됐다.연령별로 55세 미만에서 90.0%,55세 이상에서 52.3%로 나타났다.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68.0%)과 시각장애인(63.5%)이 지체장애인(57.9%),뇌병변장애인(43.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험률을 보였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대1 방식 디지털교육인 '어디나지원단'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서울 곳곳을 찾아가는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이동식교육장)'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서울시민이 얼마나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노년층,장애인 모두 소외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