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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달기사 고생하니 생수 주문 말라고 했다가…화난 여친,2002 월드컵 선발제 잘못인가요?"
배달 기사가 힘들 것 같다는 이유로 여자 친구한테 생수를 주문하지 말라고 한 남성이 뭇매를 맞고 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친구한테 쿠팡으로 생수 주문하지 말라고 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자 친구에게 "날도 더운데 배달하는 분들 고생시키지 마라.물 떨어지면 내가 마트에서 사서 가져다줄테니 주문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내 말에 여자 친구가 기분 나빠했다"고 전했다.
A씨는 "무슨 포인트에서 기분 나빴는지 말도 안 해준다.내가 잘못한 거냐"면서 "여자 친구 집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그래도 (생수 묶음)은 무거우니까 고생이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깨어있는 척하고 싶은가 보네" "엘리베이터 있으면 괜찮다" "생수는 생수 전담 배송 회사에서 배송하는 거라 주문이 들어와야 그분들도 돈 번다" "생수 주문하는 사람 다 나쁜 사람 만드네",2002 월드컵 선발"쓸데없는 동정이네.앞으로 가구 살 때도 온도 적당한 날에 배송시켜라" "이사할 때도 이삿짐 센터분들 무거운 거 드시면 힘드니까 네가 직접 옮겨라"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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