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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에 대해 "정부가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철저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측면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아리셀 화재로) 유명 달리한 희생자 삼가 조의 표하고 부상 입으신 분들과 희생자 유가족 분께도 깊은 위로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산업 측면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사고 현장 수습과 희생자 장례,월드컵 - 축구선수 맞추기부상자 치료 등 피해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반기 경제 지표에 대해선 한덕수 총리는 "올해를 민생회복 해로 삼고 삶에서 변화를 조속하게 체감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며 "수출반등에 힘입어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모습 보였다"고 평가했다.
총리는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2년 3개월만 가장 높은 수치인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고 (주요 기관은)우리 경제 성장을 2% 중반대 상향 조정했다"며 "8개월째 플러스인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으로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역수지 10개월째 흑자이고 국제수지 건전성 보여주는 경상수지는 4월까지 165억불 흑자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물가는 추세적 흐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2.2% 수준으로 내려와 소비자 물가가 2%대 안착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우리 서민이 이용하는 물가가 아직도 불안한 상황 보이고 있어 정부로서는 수요와 공급 차원서 모든 노력 기울이고 이런 일부 농산물 물가와 외식비를 안정시키는데 최선 노력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