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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카나치킨 창업주 최광은 회장 / 사진 제공 : 멕시카나치킨 >2023년 6월 출시된 멕시카나치킨 스테디셀러 메뉴‘치토스치킨’이 누적 판매량 100만 마리를 돌파하며‘새로운 맛’을 찾는 치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멕시카나치킨은 후르츠치킨,기무라 레이달콤라떼치킨,커피치킨 등 기존의 틀을 깨고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메뉴를 출시해왔다.최근 5월에는 팔도와 협업한 팔도비빔치킨을 출시해 또다시‘새로운 치킨 맛’을 찾는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멕시카나치킨은 1985년 경북 안동의 두 평 남짓한 가게에서 개발한 양념치킨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작된 치킨 브랜드로 현재 800여 개 지점이 운영 중인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다.
멕시카나치킨 창업주 최광은 회장은 “작은 매장이었지만 안동 구 시장 앞 직영 매장에서 한 달에 5천 마리 이상 팔 때도 많았다.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이 없던 시절 치킨이 맛있다며‘소스를 공급해달라‘닭을 공급해달라’하는 요청으로 매장이 늘기 시작했고,기무라 레이1989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35년간의 멕시카나치킨은 마치 얌전한‘모범생’같은 브랜드였다.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때도 멕시카나치킨은 늘 완만한 그래프의 성장세로‘꾸준하지만 절대 튀지는 않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그 결과 수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의 성장곡선이 상승과 하락으로 물결칠 때도 멕시카나치킨은 한결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
최 회장은 “내 기억에 멕시카나치킨이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주목받고,기무라 레이높은 성장률로 샴페인을 터뜨렸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하지만 남들이 성장률에 일희일비할 때 우리 기업은 지난 35년간 꾸준히 성장했고,기무라 레이많은 외식업체가 메인 브랜드의 성공 이후 수많은‘외도’를 할 때도 한눈팔지 않고‘닭 장사’로 꾸준히 한 우물만 팠다”라고 말했다. < 멕시카나치킨 창업주 최광은 회장 / 사진 제공 : 멕시카나치킨 >그렇게 튀지 않던 치킨 브랜드가 이제는 혁신적인 치킨 맛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치킨 브랜드는 이미 포화 시장인데 살아남으려면 맛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치킨 맛’을 연구하게 됐고 그렇게 탄생한 메뉴가 치토스치킨과 팔도비빔치킨이다.다행히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할 계획이다.올해 10월에도 업계 처음으로 시도되는 획기적인 신메뉴의 런칭을 기획 중인데 이번 메뉴 역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 회장이 꼽는 멕시카나치킨 최애 메뉴는 양념치킨이다.멕시카나치킨 고유의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양념 소스를 사용한 양념치킨은 지난 35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기무라 레이지금의 멕시카나치킨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국내 치킨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진입이 쉽고 타깃 연령층이 다양해 신규 창업자가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다.멕시카나치킨 역시 국내 시장의 포화 상태를 인지하고 해외시장을 돌파구로 찾고 있다.
멕시카나치킨은 2002년 중국에 5개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첫 해외 사업을 시작했지만 메뉴와 점포 운영을 현지 문화에 맞추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사실상 실패의 쓴맛을 봤다.하지만 다시 치밀한 준비를 거쳐 다시 해외 진출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현재 몽골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중 멕시카나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 준 만큼 가맹점주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가맹점 하나까지도 끝까지 지켜줄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며 “회사 경영에 있어 오너와 회사는‘정도’를 걷고,직원들은‘정직’하게 일하며,가맹점은‘정성’을 다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