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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디스플레이 2024'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근 출하량 기준 한국을 앞선 중국 OLED에 대한 대응 전략과 관련해 "OLED는 폼팩터도 있고 초저전력,성능,강랜 시카고품질 등 여러 가지 변화를 줄 수 있고 차별화를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한국의 점유율은 49.0%로 중국(49.7%)에 1위를 내줬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매출액 기준으로는 저희가 여전히 중국에 앞선다"며 "LCD도 그랬지만 캐파가 많다고 해서 다 좋은 게 아니다.LCD는 차별화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올들어 시장이 열리고 있는 IT용 OLED에 대해선 "8.6세대를 투자해 곧 생산을 시작할 텐데 기존 6세대 대비 스케일이 달라지고 성능도 옥사이드,LTPS(저온다결정실리콘) 등에서도 스터디할 부분이 많다"며 "여러 고객사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최근에 온디바이스 AI하고 합쳐져서 많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사뿐만 아니라 에코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인텔,강랜 시카고퀄컴 등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과 협업을 통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마트폰용 OLED의 차별화를 IT용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LED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선 "결국운 B2C 제품이기 때문에 얼마나 로우 코스트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수한 이매진 등에서 여러 가지 효과나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사업화되는 시점에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한 'K-디스플레이 2024'에서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선 "다양한 제품군,소재·재료·부품 전부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더 장족의 발전을 한 것 같다"며 "반도체에 대비해 후방산업에서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 많은 디스플레이이기에 정부,강랜 시카고산업계,학계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회에서 중점을 둔 사안으로는 '감성'을 꼽았다.최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결국 B2C로 해야하기 때문에 젊은 분들의 감성에 좀 더 다가가는 그런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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