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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필립스 통계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통합 매입‧물류로 가격 경쟁력 올려…'본업' 집중하는 대형마트
SSM으로 소비자 선택지 확대…행사 전면에 '가성비 상품' 배치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위기를 마주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통합'이라는 공통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앞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합 운영 체제를 가동한 데에 이어,이마트도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롯데가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본 상황에서,이마트도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양사는 최근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서도 통합 매입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통합 소싱 본격 시작
이마트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는 이사회를 지난 1일 열고 공시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합병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매입‧물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합의 움직임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를 모두 이끌게 되면서부터 예견됐다.당시 신세계그룹은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 대표도 통합 소싱을 통한 오프라인 3사의 '시너지'를 약속했다.
지난 4월 합병을 결의한 양사의 통합이 최종적으로 완료되면서,애슐리 필립스 통계이달부터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 것이다. 이마트는 상품 매입력을 확대해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본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에 이어 대형마트와 SSM을 교차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진행된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하는 통합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이를 통해 이마트 시그니처 상품인 '이맛쌀' 등을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선보였다.
통합 이마트는 본격적으로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활용해 판로 및 고객들의 매장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을 추진한다.앞으로 이마트의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 70곳에서 만날 수 있다.연내 이마트 상품을 취급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 수를 140여 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통합 롯데마트의 눈에 띄는 '흑자' 성적…이마트 통합 소싱 전망은?
이마트의 이번 통합 전략은 롯데마트-롯데슈퍼의 통합 작업과도 겹쳐진다.롯데마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롯데슈퍼와 상품팀을 통합해 상품을 공동 매입하고 있다.특히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2022년 말부터 롯데슈퍼 대표를 겸임하게 되면서 두 부문을 통합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는 롯데마트의 긍정적인 실적으로도 이어졌다.통합 소싱으로 그로서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애슐리 필립스 통계지난해 롯데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4%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2014년 이후 10년만에 기록한 최대 규모 흑자다.롯데슈퍼의 연간 영업이익도 2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지난해 창립 이후 첫 적자를 낸 이마트의 성적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롯데는 최근 창립 최초로 합산 50주년 행사를 여는 등 마트-슈퍼간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션!물가를 잡아라' 행사에서도 통합 소싱 시너지를 활용해 기획한 가성비 상품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마트는 합병의 효과가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이마트는 통합 이마트 출범을 기념한 패밀리위크 행사를 시작하면서 통합 매입으로 가격 혜택을 극대화한 '스타 상품' 15개를 주력으로 내놓았다.오는 7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서 저렴하게 확보한 스페인산 삼겹살,미국산 체리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수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합 소싱을 통해 영업이익 기준 1500억원 수준의 개선이 가능하겠다"며 "통합 소싱 효과에 더해 물류 등 기능 통합에 따른 비용 효율화까지 더해진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통합 소싱 및 비용 효율화는 내년부터 반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이마트가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언급한 만큼,향후 이마트24까지 '통합 이마트'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 바 있다.다만 이마트는 이마트24 합병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의 경우 가맹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데다,애슐리 필립스 통계대형마트·SSM과는 주력 물품이 달라 통합 매입‧물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이마트 관계자는 "매입과 물류 측면에서 이마트24와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기능 통합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합병과 관련해서는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