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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14일(현지시간)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MIFA)'에 참가,라치오 대 아틀레티코약 23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 11~14일(현지시간)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MIFA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21개 기업과 한국 공동관을 꾸렸다.
MI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필름마켓이다.올해는 91개국 33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66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전시부스·피칭·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MIFA 한국공동관에는 콘진원 지원사업 '2023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수료 기업인 ▲이야기농장 ▲스튜디오티앤티 ▲도파라 등 7개사도 참가,라치오 대 아틀레티코사전기획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파트너스 피치스'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김·약과·양갱 등 K-푸드를 제공하며 한국만의 특색을 담은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또 글로벌 주요 제작·배급사 비즈매칭 지원,현장 상담 공간 등을 제공했다.그 결과 나흘간 21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1억6600만 달러(약 2292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이번 안시 영화제에는 정유미 감독의 '서클',안재훈 감독의 '아가미',라치오 대 아틀레티코김동철 감독의 '퇴마록',허범욱 감독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라치오 대 아틀레티코양루비·김보민 감독의 '더 몬스터' 등 5개 작품이 공식 초청됐다.
콘진원 제작지원을 받은 정유미 감독의 '서클'은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등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K-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MIFA 한국공동관이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밉주니어'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 등 글로벌 주요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이어간다.애니메이션 기업의 자체적 개별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 사업도 지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