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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유방암을 완전 절제가 가능하도록 바꿔주는 게 첫 번째 목적···선행항암 치료 후 치료 방향 결정에도 도움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로 가장 많습니다.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해마다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여성이라면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인데요.유방암을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지 최정은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수술적 치료 그리고 약물 요법까지 알아봤는데요.보통 수술 후에 항암 치료를 위해서 보조적 치료를 한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수술 전에 이루어지는 보조적 치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이게 앞서 얘기하셨던 종양이 클 경우에 부피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치료를 얘기하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최정은 교수]
이게 사실상 일반적으로 과거에 많이 해왔던 치료 방법이고요.이제 유방암이 진단되면 "수술을 빨리해주세요." 이렇게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요청합니다.그래서 수술이 가장 표준이 되는 치료는 맞습니다.그래서 수술을 먼저 하고 수술 후 이 종양의 결과,림프절 전이 정도에 따라서 보조 치료를 결정하게 되는데,수술을 하고 치료 과정을 간단하게 보시면 결과에 따라서 항암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보조 항암 치료 그 이후에 방사선 치료,호르몬 치료,일본프로야구 중계표적 치료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특정 유방암,예를 들어서 HER-2 종양 유전자가 발현이 된다든지 아니면 HER-2나 호르몬 수용체가 아예 없는,조금 독하다고 알려져 있는 삼중음성유방암이라는 게 있거든요.이런 경우에는 조금만 진행하더라도 수술 전 항암요법을 먼저 시행하고 난 다음에 수술하는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예전 연구 결과에서는 수술을 먼저 하든 항암을 먼저 하든 데이터 차이가 없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최근에는 조금 결과가 바뀌었습니다.그래서 선행항암 치료를 통해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거든요.우리가 보통 '완전관해'라고 얘기하고 이런 경우에는 같은 2기,일본프로야구 중계3기더라도 훨씬 더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특정 케이스의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그래서 유방암이 진단되면 선행항암 치료 그리고 표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고요.보통 이런 과정을 4~6개월 정도 거치고 난 다음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유방과 액와부 수술을 시행하고 있고 그 이후에 해당이 되면 호르몬 치료 또는 표적 치료를 시행하고 방사선 치료도 이때 동시에 진행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술 전 보조 치료를 하는 목적 같은 경우에는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서도 있지만,사실 유방암이 너무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제거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절제했을 때 암세포가 남아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동시에 다른 곳에 있는 장기에 피부를 덮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유방암을 완전 절제가 가능하도록 바꿔주는 게 첫 번째 목적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 유방을 살리기 위해서 선행항암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 같은 경우에 "나는 전절제를 무조건 피하고 싶다,부분 절제를 하고 싶다." 이런 경우에 선행항암 치료가 도움이 되겠고요.
그리고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가 심하게 갔을 경우에 림프절을 완전히 제거하게 되면 부종 같은 것들이 생길 수가 있고 합병증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암세포를 좀 줄여서 수술 범위를 줄이기 위해서도 사용이 됩니다.그리고 염증성 유방암,굉장히 심한 유방암도 보조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고요.하지만 암 종류에 따라서 반응도 굉장히 다르고 이 항암 치료를 받아들이는 환자의 상태 전신 상태에 따라서도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참고해서 우리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구성 이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