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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췌장 이식수술 성공 이끌어 
한림대의료원을 이끄는 윤대원(79)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윤 이사장은 1945년 윤덕선 학교법인 일송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태어나 1969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1979년 미국 컬럼비아대 외과학교실에서 장기 이식과 첨단 의학을 연구하고 이듬해 귀국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일했다.
그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췌장 이식 수술에 성공해 한국 의학 발전에 공헌했다.1989년 일송학원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bmf 뜻1999년 한림대성심병원,2012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개원해 한림대의료원을 5개 대학병원을 지닌 대규모 기관으로 키워냈다.윤 이사장은 “생지옥 같은 화상 치료는 누군가는 해야만 한다”며 화상 환자 치료에 힘을 쏟았다.그는 2008년 한림화상재단을 설립하고,bmf 뜻화상 흉터와 치료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소아 환자를 위해 화상병원학교를 운영했다.2013∼2018년 화상병원학교 이용자는 1만2755명이었고,2018년까지 베트남 등 8국 화상 환자에게 지원된 진료비는 18억2430만원에 달한다.
윤 이사장은 지난해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아시아 최초로‘린네 골드메달’을 수상했다.린네 메달은 동식물 분류법을 처음 만든 생물학자 칼 폰 린네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2006년 만든 상으로,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준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031)380-4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