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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페인트 테라피
원하는 색 페인트 고른 뒤
마구 던지고 바르면서 '힐링'
'컬러 테라피'로 만족도 높아
"아,위트레흐트 피테서진짜 취업 스트레스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자꾸 뭔가 부족하다고만 하는 면접관아!"
취업 준비생이 새하얀 실험복을 입은 채 페인트를 흰 종이에 마구 던지고 뿌리면서 큰 소리를 지른다.면접관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페인트를 담은 물총을 쏴댄다.그러고선 "진짜 힐링되는 것 같다"고 한다.하얀 캔버스 위에 '취뽀'(취업 뽀개기)라고 붓으로 적은 뒤 그 위에 덕지덕지 페인트를 바른다.마지막으론 양손에 페인트를 가득 묻혀 "이건 성공할 손이에요"라며 캔버스 위에 지장처럼 찍는다.
"취준생은 페인트를 찢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내용이다.이걸 제작한 건 KCC.주로 산업용 페인트를 판매하는 회사지만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페인트 테라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KCC 채널의 구독자 수는 1만2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이 영상은 6만5000명 이상이 봤다.댓글에는 "스트레스 풀기에도 너무 좋고 예쁜 것 같아요","페인트로 스트레스도 풀고 재밌게 놀 수 있네요" 등이 달렸다.
지금까지 이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은 7명.총 5개 콘텐츠에 담겼다.KCC 관계자는 "페인트가 예전처럼 유해하지 않고 냄새도 안 나는 친환경 제품인 걸 알리기 위해 페인트 테라피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고 최근 신청도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 이벤트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구글 폼에 고민하는 내용과 참여 이유 등을 적어 낸 사람들 중에 사연이 선정된 사람이 체험할 수 있다.물총이나 붓,위트레흐트 피테서막대기 등 다양하게 준비된 도구를 활용해 페인트를 던지고 문지르는 연습을 한 뒤 작은 캔버스에 나만의 작품을 그릴 수 있다.색상이 다양해 '컬러 테라피'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참여할 수 있는 링크는 KCC 유튜브 채널의 페인트 테라피 영상 댓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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