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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서 극우 정당 득세와 달리
북유럽선 극우가 오히려 지지세 잃어
反이민 정서가 관건···EU 균형추 될 듯
[서울경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약진하면서 유럽의 정치 지형도가 뒤바뀌고 있다.하지만 반 이민 정서가 상대적으로 약한 북유럽 국가에서는 좌파 정당이 힘을 얻으면서 향후 EU 정책의 균형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커브 그립이탈리아에서 극우 정당이 선전한 것과 달리 핀란드,스웨덴,커브 그립덴마크 등에서는 극우가 오히려 지지세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의회 선거에서 핀란드의 극우 핀란드당은 2석 중 1석을 잃었다.대신 좌파동맹이 17%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석수를 1석에서 3석으로 늘렸다.
덴마크의 선거 결과는 더 극명했다.덴마크에서는 녹색당이 17% 이상의 득표율로 1위,커브 그립사회민주당이 15.6%로 2위를 차지해 각각 3석씩을 얻었다.
녹색당이 독일에서만 9석을 잃으며 유럽 전체에서 19석이나 내준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스웨덴에서는 극우 정당이 참패했다.스웨덴민주당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4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럽정치센터장이자 코펜하겐 대학 교수인 마를렌 윈드는 이런 선거 결과에 대해 "간단히 말해 그들은 이미 권력을 잡았었고,권력을 잡으면 추진력을 잃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북유럽에서는 이미 극우 세력이 집권했고,커브 그립권력을 잡으면 인기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처럼 27개국 회원국 전반을 놓고 보면 극우가 약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극우세력의 약진과 함께 북유럽에서 좌파 세력의 약진이 더해져 EU 정책은 어느 정도 균형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가디언은 스웨덴 좌파 정당 후보의 발언을 인용해 다른 유럽 지역에 '희망의 빛'을 준다고 표현했다.향후 유럽의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극우의 견제 세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