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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29)씨가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이는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찍힌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과 사진이 25일 뒤늦게 알려졌다.
작성자는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 마시다가 최 회장을 봤다는 글과 사진 3장을 올렸다.사진 속에서 최 회장은 신사동 길거리에서 한 남성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정한 포즈로 서 있었다.이 남성은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최인근 SK E&S 매니저다.
이날은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재판 결과가 나온 지 엿새 만이다.당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브렌든 아론슨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인근씨는 지난해 5월 2명의 친누나 윤정·민정씨와 함께 부모의 이혼소송을 맡은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해당 탄원서에는 '최 회장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한다' '진실되지 않은 언행과 자식의 신뢰를 이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에도 자신의 SNS에 "테니스 부자(父子) 4시간 게임 3621kcal 연소"라며,브렌든 아론슨인근씨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지난해부터는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로 이동해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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