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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cu 프리미엄 맥주유다원 앵커
■ 전화연결 : 차랑 인도 돌진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를 연결해서 현재 상황 좀 알아보겠습니다.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혹시 지금 사고 현장에 나와 계신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저는 여기 사고 현장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앵커]
당시 상황이 어땠습니까?
[인터뷰]
저는 사고가 난 이후에 도착을 했는데요.운동하고 나서 이 근처에서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쪽으로 걸어오던 길에 보통 이 사거리에서 서소문 방향에서,서소문 시청 별관 쪽에서 소공동 쪽으로 가는 방향이 일방통행인데 그쪽부터 고가부터 계속 막혀 있는 것을 보고 이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게 됐습니다.
[앵커]
일단 저희가 취재기자가 취재했던 내용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70대 운전자가 탄 승용차가 덮쳤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혹시 사고 장면을 직접 목격하셨습니까?
[인터뷰]
아니요,저도 그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고요.조금 더 안쪽에 들어와 보니까 사고 현장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었고 막 도착했을 때는 사고 20~30분 정도,이미 속보가 YTN에 나오는 것을 보고 도착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와 있을 때는 현장에는 아직까지 동료들과 같이 있었던 그런 몇몇 분들이 길에 앉아서 울고 계신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때 사고를 당한 분들,그분들이 아직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겠군요?
[인터뷰]
아니요,도착했을 때는 누워 계신 분들은 없었으니까 이미 병원으로 실려가실 분들은 가신 것으로 보이고요.그리고 때마침 그때 소방청이라고 하죠.여기서 안내를 현장에서 마이크로 이렇게 해 주시는 걸 들어보니까 이미 부상자나 사망자들 이송이 됐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들어온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기도 하고 인도 펜스가 완전히 파손돼서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보이거든요.혹시 사고 현장 지금 어떤 모습인지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있는 위치는 보통 한화생명 빌딩이라고 하죠.플라자호텔 한화생명 그 뒤편,그리고 북창동과 연결되는 그 지점 쪽에 있는데 이게 일방통행 쪽에 있다 보니까 보통 차량이 멈춰서 있는 위치를 제가 아까 사진으로 봤을 때는 차가 거꾸로 가서 부딪치고 저쪽에 선 것으로 보여요.거의 성인 손목보다도 훨씬 두꺼운 펜스가 인도에 쳐져 있는데요.30m가량이 완전히 부서져 있습니다.그리고 그 바로 앞이 시청역 7번,8번 출구 쪽에 횡단보도고요.여기가 보통 시청역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퇴근 후에 술 한잔하러 많이 오시는 근처여서 횡단보도에 굉장히 인파가 많은 곳인데 평소에도.지금 그 지점들이 완전히 완파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시기로 차량이 역주행한 것 같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인터뷰]
저는 처음에 그런 이야기들을 언뜻 보고서 현장에 온 건데요.제가 그 차량의 위치나 이런 것을 정확히 볼 수는 없으니까 그거는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현장에서 누가 얘기를 하시면 알아볼 수는 있을 텐데 이렇게 눈으로 딱 보이지는 않습니다.그런데 사고 위치,차량이 멈춰선 위치를 제가 아까 봤을 때는 차가 그 방향으로 멈춰 설 수가 없거든요.왜냐하면 서소문 쪽에서 소공동 쪽으로 넘어오는 길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으니까요.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겁니다.
[앵커]
차량 진입 방향하고 서 있는 방향이 반대였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런데 인도가 부서져 있는 방향을 지나서 그리고 차량이 멈춰 서 있는 곳은 덕수궁 쪽으로 길 건너 쪽에 차가 멈춰 섰고 그래서 이 사거리가 다 통제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사고가 난 뒤에 선생님께서 도착을 하셨을 때 사고 낸 차량 상태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제가 있는 위치에서는 차량은 보이지 않았네요.치워져 있다고 할 수가 없고 제가 있는 위치에서는 차량이 보이지 않고요.차량이 부서뜨리고 간 펜스들,인도 옆의 펜스들만 아직 현장에 그대로 있습니다.차량의 위치는 볼 수 없었어요.
[앵커] 그
러면 선생님은 오늘 거기에 퇴근길이셨나 보죠?
[인터뷰]
네,퇴근 후에 근처에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사고가 났다는 내용을 듣고 혹시나 현장에 오면 도울 일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을까 해서 이쪽으로 나와본 거예요.
[앵커]
그러면 평소에도 그쪽을 많이 지나다니시는 곳인가요?
[인터뷰]
네,cu 프리미엄 맥주여기는 자주 오는 곳입니다.자주 일 때문에든 퇴근 후든 저희가 시청역 쪽에서 약속이 있다고 하면 이쪽은 자주 오는 곳입니다.
[앵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여기 지금 시청역 인근에서 보통 번화가라고 하면 술 한잔하러 오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골목 바로 옆이거든요.그러니까 지금 사고가 난 위치에서 만약에 많은 인파들이 한꺼번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은 보통 평소에도 횡단보도 건널목 건너는 사람들이 적어도 20~30명씩 이렇게 퇴근 시간대는 있거든요.그러니까 아까 사고가 난 시간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대는 굉장히 사람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앵커]
선생님이 도착하셨을 때 시간은 한 어느 정도 됐을까요?
[인터뷰]
10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은데요.10시 20분쯤 됐네요.
[앵커]
사고 접수가 9시 반이었으니까요.1시간 뒤쯤이었던 것 같네요.
[인터뷰]
10시 조금 넘어서 제가 서소문 쪽,보통 이게 고가도로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올라와서 신촌 쪽에서 넘어오는 길이 있는데 그게 평소에는 차가 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지금 그쪽부터 다 통제가 되어 있어요.그쯤 지난 게 10시 10분쯤이었으니까요.여기 도착했을 때가 15분이나 그 정도 됐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도로도 그렇고 인도까지도 현재 사고 수습 때문에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맞습니다.여기 다 도로 통제되어 있고요.차량이 일단 서소문 쪽에서 숭례문으로 차량 가는 것은 한 차선은 안내를 해 주고 있어서 나가실 수 있는데 숭례문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가는 도로는 다 통제되어 있고 그리고 반대로 서소문 쪽에서 소공로 쪽으로 명동 쪽으로 넘어가는 일반 차선,4차선 도로도 다 통제되어 있어요.그리고 인근 도로에서는 폴리스라인이 쳐 있고 안쪽에서 가게를 하시거나 안에서 식사 마치신 분들이 나오는 분들은 나오는데 들어가는 분들은 다 막혀 있는 상태라서 저도 그 근처까지만 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 처음 도착하셨을 때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그때 지나다니던 시민들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셨을까요?사고가 9시 반에 났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9시 반쯤에 그걸 목격했던 분이나 아니면 어쨌든 다른 분들의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인터뷰]
직접 그렇게 물어볼 수 있는 상황들은 아니고 또 제가 여기 도착했을 때 이 바로 골목 옆에 앉아서 울고 계신 남성분이 계셨어요.굉장히 괴롭게 울고 계셔서 사고에 같이 연계가 되어 있는 동료분이라든가 이런 분,같이 계셨던 분이 아닐까 짐작은 하고 뭘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그런 분들이 주변에 몇 분들 계셨고 지금 인적사항들이 게시판에 아까는 좀 있었거든요.그래서 보드에 적혀 있을 때 밖에 있던 시민들이 혹시나 아는 사람들이 다치지는 않았을까 그걸 알려달라고 이 근처에 있는 기자들한테 물어보시면서 명단 확인하시는 분들까지는 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울고 계시는 분들은 어쨌든 두세 분 정도는 제가 현장에 왔을 때 계셨었고요.
[앵커]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목격자분들도 계셨고 지금 인명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사상자들이 다 이송을 마친 상황일까요?
[인터뷰]
현장에 봤을 때는 그런 구급차는 보이지 않으니까 아마 다친 분들은 병원으로 이송을 하신 것 같아요.지금은 현장에 소방차들과 경찰차들 그리고 여기 중구청이라고 하는데 중구청 관계자분들 이런 분들이 나와 계시고요.방금 전에 마이크로 얘기하시는 걸 들어보니까 조금 이따가 중구청이나 관계된 분들이 소방서,경찰에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브리핑하신다는 얘기를 하십니다.
[앵커]
그렇군요.지금 저희 자막 속보로 나가고 있는데 심정지 앞서 3명이 있었는데 이분들 모두 또 사망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는 속보가 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저 처음에 왔을 때도 여기 안내해 주시는 것을 마이크로 해 주시니까 들었는데요.속보로 제가 봤을 때 13명 다치셨다고 했는데 현장 오니까 여섯 분 돌아가셨다고 하고 7명 중에 4명은 중환자라고 하셨어요.그래서 중환자 상태가 위중해서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고 세 분은 병원에 경상자로 분류가 되어 있었으니까 그런 분들 가운데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일단 앞에 보면 인도 쪽 펜스 무너진 게 펜스가 되게 두꺼운 펜스거든요.어지간해서는 차가 부딪혀도 넘어지거나 하지 않는 그런 펜스인데 인도를 도로와 구분하고 있으니까요.그런데 여기 이 펜스들이 다 완전히 구겨져 있을 정도로 큰 사고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으로 돌아가셔야 하지 않을까요?교통수단이라든가 지금 이게 가능할 것 같습니까,현장에서?
[인터뷰]
아니요,여기는 지금 대중교통 수단은 어렵고 아마 걸어서 이동을 해서 귀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이게 다른 분들이 여기 지나가시는 분들도 지금 시청역을 이용하시는 것은 어려워 보여요.경찰들이나 이쪽에서 다 통제하고 계시거든요.
[앵커]
역 진입도 못 하는군요.
[인터뷰]
역 입구를 다 포함한 부분들을 통제하고 계셔서 지금 들어가거나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옆에 이면도로까지 다 막혀 있어요.그러니까 현장으로 지하철역을 이용해서 귀가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도로까지 통제가 되고 있으니까 지하철이나 버스 인근에서 이용할 수가 없고 차량도 운행이 안 되니까 인근까지는 어느 정도 걸어서 이용을 해야겠네요.
[인터뷰]
그렇죠.예를 들어서 경복궁 쪽,cu 프리미엄 맥주광화문 쪽에서 서울역 쪽으로 가는 버스들이 보통 많잖아요.그 버스들은 이용을 지금 못한다고 봐야 하고 그리고 거꾸로 저쪽 서소문 쪽에서 명동 쪽으로 가는 택시나 이런 편도 아예 이용할 수 없고 지하철이 멈춰 있거나 그런 것 같지 않은데 일단 입구가,시청역 입구,cu 프리미엄 맥주한화빌딩 근처는 다 막혀 있어요.그래서 들어가실 수 없다고 안내를 하시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오늘 현장에 도착하셔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어쨌든 이렇게 저희한테 제보해 주시고 전화 연결해 주셔서,자세한 설명 상당히 고맙습니다.
[인터뷰]
알겠습니다.잘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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