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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설명하라고 권고하자,ane express"문화유산으로서 사도광산의 훌륭한 가치를 평가받도록 한국 정부와 정중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을 2차 세계대전 중 강제노동의 현장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정부와 어떻게 조율할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의 보류 권고 결과에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등재를 고려할 만하다고 인정한 것으로 보이지만,ane express몇 가지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코모스 권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현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위원회에서 사도광산 등재 실현을 위해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에도시기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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