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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오늘 새벽 0시 광복절이 되자마자,KBS는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와 전통의상 '기모노'가 등장하는 오페라를 방영했습니다.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KBS는 '올림픽 중계 때문에 편성을 미뤘던 프로그램'이라며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미화해 논란이 큰 다큐멘터리 영화는 방영을 강행할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나비부인>.
19세기 개항을 맞은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우디네세 대 몬차미군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페라 '나비부인']
"용서하세요.<천황께서 그녀의 아버지에게 할복을 명하며 하사하신 칼이지요.>"
그런데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나비부인> 공연 실황 1부를,KBS가 광복절인 오늘 0시부터 1TV를 통해 녹화 중계했습니다.
방송 직후부터 종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차림의 배우들이 공연 내내 등장하는가 하면,
우디네세 대 몬차군국주의 성향이 짙은 일본 국가 '기미가요'와 일본 군가 등이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KBS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에는,
우디네세 대 몬차"의도적으로 광복절을 폄훼하는 몰상식한 편성","광복절에 기미가요라니 분노로 치가 떨린다","일본 밀정 박민 사장은 사퇴하라"는 항의성 글이 빗발쳤고,
우디네세 대 몬차현재 3만 명 가량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KBS는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초 7월 말 방송 예정이었지만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린 것"이라며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디네세 대 몬차제작진의 불찰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꼬리 자르기'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 편성권을 쥔 담당 국장과 본부장 등이 책임을 실무진에게만 떠넘기고 있다는 겁니다.
[홍원식/동덕여대 교수]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광복절 의미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정부가) 해석하고 접근하려는 것 같으니까 그런 눈치를 보고 있는 KBS 입장에서는 정부의 입장을 더 옹호하려는 그런 편성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파문이 커지자 KBS는 오늘 밤 방영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를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논란을 부른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은 예정대로 방영을 강행합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나비부인 송출로 KBS가 NHK 서울지국이란 모욕적인 비유도 등장했다"며 '기적의 시작'마저 방영된다면 '뉴라이트' 방송이라는 딱지마저 붙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 영상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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