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상북도 동부 청사가 다음달 1일 '신청사 시대'를 연다.
경북도는 포항시 흥해읍에 동부 청사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곳에는 임시 청사를 사용하던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입주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오는 30일까지 기존 용흥청사(구 용흥중학교)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흥해읍 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들어서는 동부 청사는 지하 1층~지상 8층(연면적 1만2천332㎡) 규모다.사무실에 아이 동반 근무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강당,독일 월드컵 기록라운지,독일 월드컵 기록홍보전시공간 등을 갖췄다.
지난 2021년 착공한 동부 청사는 바다로 나아가는 대형 배를 형상화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지난해 연말 준공 이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시험 가동을 해 왔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신청사 이전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독일 월드컵 기록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청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한층 향상된 도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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