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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혔다.
시는 최근 한국지역경영원이‘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순위발표 공동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지역경영원은 기초 시·군·구 228개 행정구역의 인구 및 경제·고용,교육,건강·의료,우리동네 예체능 야구안전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세종시는 인구규모와 인구성장률,출생률,평균연령 등 인구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성장도시’타이틀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세종시는 인구규모에서 2022년 기준 38만8927명으로 전체 50위에 그쳤지만,인구성장률 부문과 평균연령에서는 각각 전국 4위와 전국 1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2022년까지 인구변동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진 인구성장률에서는 21.90%를 기록했고,평균연령에서는 37.7세를 기록하며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1위에 올랐다.
재정자립도와 상용직 비중,고용률,1인당 평균 소득,주택소유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경제·고용 부문에서는 합계 211.2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경제활력이 높은 도시 4위에 선정됐다.
지역내총생산(GRDP)에서는 2021년 기준 20조1875억원으로 제주시와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고,고용률 지표에서는 63.7%를 기록하며 전국 91위를 기록했다.1인당 소득 지표에서는 4308만5000원으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이 서울 용산구·서초구·강남구,경기 과천시,우리동네 예체능 야구서울 송파구 등 수도권 지역인 점을 고려하면 세종시의 1인당 소득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였다.
교육 부문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교원 1인당 학생수,우리동네 예체능 야구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수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합계 71.9점으로 전체 97위에 올랐다.
안전도시 부문은 교통사고 3등급,화재 1등급,범죄 1등급,생활안전 4등급,자살 1등급,감염병 1등급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5개 영역 25개 지표를 토대로 측정한 지속가능한 도시 총합에서 세종시는 총점 637.8점을 기록하면서 시·군·구 부문 및 시·군·구-기초구 통합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세종형 균형발전 모델의 전국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