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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성=뉴스1) 이기범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 아리셀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조업체 아리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리셀 관계자들을 내사해 혐의 유무를 살피고 있다.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다.수사본부장은 광역수사단장인 김종민 경무관이 맡는다.
경찰은 "원인 규명을 위해 130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 인원은 형사기동대 35명,아시안컵 바레인전 주심과학수사 35명,피해자 보호 25명,화성서부 형사 25명,법률지원 2명 등으로 꾸렸다.
아울러 수원지검도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2차장 검사를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전담수사팀은 공공수사팀 및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으며 6명이 실종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 지원 및 현장 복구 등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며 DNA 긴급감정 등 으로 사망자의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경찰청,노동청,아시안컵 바레인전 주심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구체적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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