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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KTX 특실에서 아이의 똥 기저귀를 두고 간 애 엄마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에서 발견한 똥 기저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KTX 일반실을 주로 이용하지만 이날은 좀 더 넓은 자리에서 쉬고 싶어 특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옆자리에 12개월이 조금 안 돼 보이는 아이를 안고 있더라.여기까진 이해했다.의자 앞에 식탁이 있는데 거기 위에 아이가 반 엎드린 채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식탁에 탁탁 (부딪히는) 장난감 소리가 계속 들려서 기차에서 책 읽는 건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나 보려고 이어폰 꽂았다.아이가 칭얼대고 큰소리를 내어도 아이니까 이해했다.드디어 내리더라.그런데 저렇데 똥기저귀를 꽂아놓고 가더라.본인 프라다 가방에는 넣기 싫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꼬깃꼬깃하게 접힌 똥 기저귀가 그물망 안에 넣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A 씨는 "가방은 명품인데 시민의식은 정말 바닥 수준을 보여준다.제가 아는 아기 엄마들은 맘충 소리 듣기 싫어서 주변 쓰레기도 모두 정리한다.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이러지 말아라.많은 아기 엄마가 같이 욕먹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일반 쓰레기도 아니고",기아 야구단"저도 얼마 전에 SRT 특실 탔는데 부부가 아기 둘 데리고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하고 아기 울고 불편해서 특실은 아기 승객 탑승 금지 요청했다.유아 전용 객실이 따로 있는데 굳이 특실 타는 부모들 심리를 모르겠다",기아 야구단"애 엄마라서 문제가 아니라 저 여자 자체가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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