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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실리콘밸리식 아이디어 경연 'GS그룹 해커톤' 열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개막식에서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룹사 전반에서 현장의 모든 임직원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GS그룹 해커톤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실리콘밸리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이다.올해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을 주제(PLAI with GenAI)로 열렸다.
행사에는 GS칼텍스와 GS리테일,이바나헬싱키GS건설,이바나헬싱키GS에너지,이바나헬싱키GS EPS,GS E&R,이바나헬싱키GS글로벌 등 19개 계열사에서 83개 팀(351명)이 참여했다.이날 경연장에서는 AI를 접목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및 편의점,주유소,건설 현장 등 고객 접점의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해커톤에서 선발된 팀은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체질을 바꾸려면 현업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디지털과 AI를 활용해 자신의 업무와 사업을 개선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