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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농협은 3곳인 농기계수리센터를 1곳으로 통합해 수리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고 조합원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 청양농협(조합장 김성훈)이‘농기계수리센터 통합 이전’을 추진한다.수리센터 운영 효율을 높여 적자폭을 줄이고 조합원의 이용 편의도 증진하려는 목적이다.
청양농협은 농기계수리센터를 본점과 운곡·남양 지점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과거 4개 농협이 합병해 기존 수리센터를 그대로 이어받아 지금에 이른 것이다.
그러다보니 수리센터 운영 효율성이 떨어졌다.적자가 연간 2억5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농협의 전체 손익에 큰 부담을 줬다.운곡지점 수리센터는 인력이 1명에 불과해 민원 응대에도 어려움이 컸다.
이에 청양농협은 3곳 수리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다.운영공개를 통해 조합원에게 통합 이전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했고,셀타 비고 대 지로나 통계대의원총회에서 대다수의 찬성으로 승인받았다.
먼저 부지를 매입했다.청양도립대 인근 1만3223㎡(4000평)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농기계수리센터로는 전국적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다.앞으로 수리센터와 함께‘중고농기계매매센터’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리센터 건물과 각종 장비를 갖춰 나간다.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농협중앙회 협력도 얻어낼 계획이다.수리센터가 없어지는 지역의 농민 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동수리 차량도 구입해 운영하기로 했다.수리센터 퇴직 직원을 고용해 농민이 원하는 장소로 가서 농기계를 고쳐주는 식이다.
수리센터가 합쳐지면 인력 활용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특히 농번기 토요일과 일요일도 문을 열어 농가 편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김성훈 조합장은 “농기계수리센터 통합 운영은 농협의 해묵은 과제였다”며 “수리센터 적자를 줄이면서도 농민이 편하게 농기계를 고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