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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사조대림이 8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와 함께 사조그룹 전체 종목이 실적 호조 기대감에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사조대림은 상한가인 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사조대림은 최근 참치김밥,일산 브레인리그유부우엉김밥,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앞서 사조대림은 자사의 고급 참치캔‘프리미엄참치’전 제품의 올해 2월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337% 이상 신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유명한 가수 성시경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게 사조대림의 설명이다.
이번 프리미엄 참치는 참치 통조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가다랑어’가 아닌 고급 어종‘황다랑어’와‘날개다랑어’통살을 그대로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뚜껑을 열지 않아도 속을 확인할 수 있고 열 때 손을 다칠 염려도 줄인‘투명 안심따개’를 적용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같은 시각 사조오양은 2250원(22.8%) 오른 1만2160원,일산 브레인리그사조씨푸드는 1760원(28.66%) 오른 7900원,사조산업은 1만300원(24.47%) 오른 5만2400원,일산 브레인리그사조동아원은 185원(18.11%) 오른 12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그룹은 지난달 24일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액은 2520억원이다.사조오양은 푸디스트 지분 31.70%를 800억원에 취득하고,일산 브레인리그사조CPK는 68.16%를 1720억원에 사들인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조5591억원,영업이익을 49.1% 늘어난 1918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사조그룹 내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사조대림은 지난해 11월‘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했다.
심 연구원은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일산 브레인리그사조 CPK의 로열티 지급 종료 및 곡물 투입가 안정에 기인해 사조대림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매수’로 밝히면서 사조대림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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