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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비 가입금액 높을수록 보험료도 비싸져
가족력,소득 수준,성별 등 다양한 변수 고려해야
암은 다른 질병에 비해 치료비가 비싸고,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죠.그래서 건강할 때 암 보험에 가입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보험업계는 설명합니다.암은 '중증 질환 산정특례' 제도에 따라 의료비의 5%만 부담하면 되지만,엔트리 파워볼 밸런스이는 건강보험 적용 치료로 한정돼 있고요.최신 의료 기술과 같은 비급여 치료는 개인이 돈을 내야하죠. 치료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생활비 걱정도 만만찮은데요.
이런 이유로 암 판정을 받으면 가입금액만큼 보험금이 나오는 암 진단비 담보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이 암 진단비를 어느 정도로 대비해야 할지 보험설계사마다 말이 다릅니다.어떤 설계사는 50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하고,엔트리 파워볼 밸런스어떤 설계사는 암 치료비가 계속 오르고 있으니 1억원은 가입해놔야 한다고 강조하죠.
"평균 3000만~5000만원 제시"
업계에 따르면 설계사들은 평균 3000만~5000만원 정도를 암 진단비로 설정해 보험에 가입시킨다고 해요.기준이 있는데요.바로 연봉입니다.새 암치료기술은 차치하고라도 산정특례 제도로 의료비가 꽤 많이 절약되니 암 진단비는 대부분 생활비로 사용된다는 겁니다.이런 이유로 1년 연봉의 1.2~2배정도를 가입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거죠.제가 20대 후반에 가입한 A손해보험사 종합보험 가입설계서를 보니 암보험 진단비 가입금액이 2000만원이더라고요.보험업계 논리로 따지면 보완해야 하는 액수인 거죠.
한 보험설계사는 "보통 남성에게 여성보다 암 진단비를 더 높게 준비하라고 조언한다"며 "남성분들이 암 발병률이 더 높기도 하지만,치명적인 암에 더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실제 남성은 암 사망률 1위인 폐암(15%)이 발생 순위 1위를 차지했고요.사망률 4위인 위암(13.7%)이 발생 순위 2위,사망률 3위인 대장암이 발생 순위 4위로 나타났죠.여성은 상대적으로 경증인 유방암(21.1%),갑상선암(18.5%)이 발생 순위 1,2위를 차지했고요.
다른 보험설계사는 "가족력,직업 안정성,부양가족 등을 고려하면 암 진단비를 든든하게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삼성서울병원 암 교육센터에 따르면 암 환자 10명 중 3명만 기존 일터로 복귀했다고 하니까요.암 진단비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래서 들죠.
진단비 1억원→월 보험료 22만원 
당초 가입한 진단비의 절반 이상을 내는 데다,암에 걸리지 않으면 보험료만 내고 보험금을 못 받으니 '보험사 좋은 일'만 하는 겁니다."암 진단비를 무조건 높게 가입하는 것보단 경제 상황에 맞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그래서 나오죠.젊었을 땐 보험료 10만~20만원을 충분히 낼 여력이 있어요.하지만 이후 나이가 들어 은퇴할 시기엔 만기까지 납부할 보험료가 버거워 해지하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도 합니다.이렇게 되면 위험보장을 위해 보험에 가입한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이런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입금액을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보험사 한 관계자는 "어떤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나이'를 최우선으로 놓고 봐야 한다"고 해요.암 진단비의 경우 50대 이상이 가입할 경우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가장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고요.젊고 건강한 20~30대는 비교적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지만,보장을 받는 건 나이든 이후라 물가상승률,미래 소득 수준을 고려해봄 직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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